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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폭언남] 단지 '질풍노도시기의 방항심' 이라고???

#、생각하다

by 꽃띠 2011. 1. 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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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영화 '비트'의 한장면 입니다. 본문의 내용과 상관 없습니다.

인터넷이 '지하철 폭언남' 으로 시끄럽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정말 가관이군요




위 영상은 인터넷에 '이 일을 직접 당한 사람이다'며 20대 여성이 올린 영상입니다.
아래는 원본의 일부입니다.

노약자석에 다리꼬고 게임하던 남학생에게
제가 앞에 어른들도 많이 계신데 어른께양보하라고 한마디 하니
절 노려보더니 병X세X야 니가 뭔데 지랄이야 꺼져 부터 시작해서
온갖욕을 하고
그걸 바라보던 옆에계신 어르신이 누나한테 그게 뭔 말버릇이냐고 한마디 하시자
"저세끼가 누나냐 씨X놈아 니눈깔엔 저세X가 누나로 보여?" 라고 하면서 또 욕을 합니다....

 

동영상에 나오는 부분은 그아이한테 욕을들으신 어르신께서
그아이 붙잡고 너 부모좀 만나봐야겠다고 경찰서 가자고 끌고가시자
그 어르신께 하는 행동입니다. 욕하면서 도망가려 하자 지나가시던 한 아저씨께서 붙잡아주시는 모습입니다. 

 아저씨께서 역무실로 델고가셨고 지구대 아저씨가 오기 전까지도
다리꼬고 역무실에 앉아서 계속 게임만 해댑니다...
지구대 아저씨들이 델고가긴 했는데 정말 황당하고 무서운 세상이네요.




지하철 시리즈는 하도 많이 봤고 더한 사건들이 연일 언론에서 쏟아져 나오니
지칠만도 한데 .. 이건 정말 경악 수준이군요
역무실에서 지구대 아저씨가 오기 전까지 다리꼬고 게임만 해댔답니다.

세상이 아무리 달라졌다고 하고 "젊은 애들은 원래이래" 라고 넘어가려고 해봐도
도저히 기가막히고 코가막혀서 할말이 없네요

낮술을 했든지 배운게 없든지 ..

글쓴이와 동갑인 저로써는 남일같지 않네요.
제가 직접 저 일을 당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보지만 치가 떨립니다.

글쓴이는 당했던걸 생각하면 고소하고도 남지만 넘어간다 라더군요
저라면 절.대 넘어가지 않을텐데요
사회정화 차원에서.

댓글들을 보다보니 어떤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이러는건 심하다 단순히 청소년기의 반항심일뿐이다 인권침해다.. 하던데
글쎄요
저런 고등학생이 더 커서 세상을 정말 무섭게 만드는거 아니겠습니까.
저런 고등학생보다 더 나쁜건 불의를 꾹 참는 어른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제가 당한것 처럼 부르르 .. 하게되는 날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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