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톡스] 소미노 클린 3일차

 

 

7월 4일

 

최고 위기일 것이라 예상했던 사흘째 되는 날.

 

요 며칠 팅팅 부어 보이지 않던, 아니 사실 1년에 몇번 나오지 않는 (-_-;;) 쌍커플이 돌아왔다.

얼굴에 붓기가 빠졌는지 회사 선배가 얼굴이 헬쓱해졌다-고 하셨는데

사실 다이어트를 하면 볼살 부터 빠지는 체질이라 .. 살이 빠졌는지는 모르겠다.

 

아침에 몸이 무거운 느낌은 덜 한 것 같은데 그렇다고 솔직히 막 상쾌한 것도 아니라, 이것도 잘 모르겠다.

 

 

무엇보다 ... 화장실을 가지 못하고 있다.

디톡스인데 .. 뭐가 어디로 빠지는거지????

효과가 없는건 아닌지 걱정이다.

 

 

사람들의 후기를 읽어보면 '피부가 좋아졌다'는 글들이 많은데

솔직히 나는 .. 트러블 피부도 아니고 딱히 피부고민이 있었던게 아니라 그런지 이것도 잘 모르겠다;

 

체중은 내일 재 볼 생각인데 .. 살이나 좀 빠졌으면 좋겠다.

 

 

핑 도는 것도 많이들 경험하던데 난 그렇지도 않다;

 

 

 

점심에서 저녁 사이 좀 배고프긴 한데 발효식이나 디토가루를 먹고 나면 배고프지 않다.

덕분에 오늘은 아메리카노 한잔 외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잘 넘김 '_'

 

마의 3일째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다행인건가.

 

 

제발. 화장실이나 가면 좋겠다 ㅠㅠ 화장실 못 가는거 빼고는 다 괜찮은 클린 3일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