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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톡스] 소미노 클린 1일차

#、살다

by 꽃띠 2016. 7. 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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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블로그에 이런 글을 쓰는 날이 오다니 ..

사랑하는 블로그여서 내가 쓰고싶은 주제만 고집스럽게 이어왔지만,

어딘가에는 기록하고 싶어 글을 쓴다.

 

살도 살이고, 몸도 이곳저곳 아파서 디톡스를 알아보다가

커피도 마실 수 있고 약간의 달지않은 과일도 먹을 수 있다기에 선택한 소미노.

 

원래는 100% 허브 성분의 어떤 것을 관심있게 알아봤는데

일단 가격도 부담스럽고 (3일짜리 혈관 클린하는데 30만원 정도?)

3일간 물에 타서 먹기만 하는 것도 좀 ..

 

 

물론 이것도 물에 타서 먹는거지만 그래도 곡물이니 좀 더 든든하지 않을까 싶어 시작했다.

 

 


 

7월 2일.

 

원래 몇주전부터 하려고 했는데 계속 회식이 잡히고,

미루고 미루다 다음주쯤 계획이었는데 다음주 금요일에 또 일이 생겨서 급 시작했다.

어정쩡한 토요일.

 

생긴걸 보고 미숫가루 맛을 생각했는데 한 모금 먹고 멈칫.

 

아, 신김치도 오렌지도 좋아하는 나인데,

신게 아니라 '쉰맛'이다. 참기 힘들다. 발효-성분이라 그런듯.

 

그래도 덕분에 입맛은 딱 떨어진다. 포만감도 있어서 먹는 즉시 배고픔이 사라진다.

이상한 맛 덕분에 뭘 먹고 싶다는 생각도 (잠깐동안) 사라진다.

 

점심과 저녁 사이에 먹는 디토주스는 맛있다.

아침과 밤에 먹는 검은콩 아미노 주스는 매실주스 맛인데 맛없지는 않지만 맛있다고 하기도 힘든맛.

디토주스 덕분에 쉬어간다.

배고프지는 않아서 다행.

 

하지만 여전히 먹고싶다.

매운갈비, 김밥과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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