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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욕통닭/나의 인생통닭

#、맛보다

by 꽃띠 2016. 5. 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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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을 계획하면서 딱 세가지를 꼽았다.

막창, 수박롤케익 그리고 뉴욕통닭.

 

맛집에 줄 서는 것 싫어하고 (하지만 맛있는 음식은 좋아하지) 음식 기다리는거 싫어하는 (하지만 맛있는 음식은 좋아하지) 내가

무려 28번의 전화예약 시도끝에 주문에 성공한 뉴욕통닭!!!!!!!!!!!

 

11시부터 전화예약 받는다기에 10분전부터 전화 들고 대기하다가 바로 걸었는데 거는 족족 통화중 ㅠㅠ

'고객이 통화중이어서..' 음성을 들을 수록 오기가 생겨 '얼마나 맛있는지 한번 보자'라는 생각으로 계속 시도했다.

 

대구로 향하는 차 안이었고 전화 시도였으니까 망정이지

아마 줄 서는거면 안기다렸을 것 같다. 난 기다리는게 너무너무 싫으니까.

 

 

게다가, 제 아무리 맛있다 한들 치킨이잖아. 솔직히 치킨은 어지간 하면 맛있고, 그 어지간한 치킨을 두루두루 먹어왔으니

맛있는 치킨 맛은 거기서 거기- 어짜피 아는 맛일 텐데 ...

 

 

 

 

... 라는 생각은 넣어 두시길.

이건 정말 The love .. ♥

 

 

 

 

 

 

 

 

28번의 시도 끝에 12시 30분 포장에 성공했다.

11시 30분부터 포장 가능하다기에 11시 40분에 예약하려 했는데 10분만에 한시간 판매 예약.. '_' 헐.

 

보통 기대하고 먹으면 그만큼 맛이 덜한 법인데

어마어마한 기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건 기대 이상의 맛.

내가 포스팅 했던 어떤 음식보다 진심으로 마음을 담아 칭찬하고 싶은 맛이다.

 

양념 한마리를 포장했는데 땅을치고 후회함.

두마리 할껄...................

 

 

 

 

 

백종원의 삼대천왕에서 보니까, 양념을 입히고 한번 더 볶던데

그래서 그런지 양념치킨과 닭강정 중간 맛이 난다.

적당히 달고 적당히 자극적. 그래서 질리지 않는다.

둘이서 한마리를 조금 남겼는데 (양도 보통 프랜차이즈 치킨보다 많음) 배가 터질것 같았는데도 맛있더라.

 

점심, 저녁을 다 이 치킨을 먹고 싶었을 정도.

 

포스팅을 하는 지금도 ... 먹고 싶다 뉴욕통닭 ㅠㅠ

 

 

 

 

 

 

 

승리의 인증샷 ㅋㅋㅋㅋㅋ

 

뉴욕통닭 먹으러 대구 또 가고 싶다. 다음엔 꼭 두마리 사야지. 흐엉엉.

 

 

*하루 80마리만 판매하고 전화 예약은 11시부터, 포장은 11시 30분부터 가능하다*

*근처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안다. 공영 주차장도 왜이리 작은지.... *

*예약하고 근대골목 구경하다가 포장 찾아가기 딱 좋음.*

*아, 근데 저녁때 막창 먹으면서 대구 토박이라는 알바생에게 물으니 뉴욕 통닭을 모르더라-_-;; 여행객들만 가는 맛집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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